처음은, 분명 흥미라는 별것 아닌 감정이였다.
호기심에 지켜보았고─
생긴 거와 달리 한 성격하는구나 생각했고─,
그래도 역시 귀여운 부분이 있었고─
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 레일건과 닮아있고─
변태같은 행동도 서슴치 않아하고─
자신의 일에 대해 긍지를 가지고있고─,
그에 비례해서 무모하고─,
그 방식은 알기 힘들지만 무척이나 상냥하고─,
어느새,
깨달았을때는
"안녕하세요? 시라이 양"
"....쇼쿠호 씨"
이 사람의 모든걸 갖고 싶다.
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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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은,
처음은 분명 단순한 흥미이였을것이다.
토키와다이 유일의 텔레포터.
흥미를 가지지않는 것이 이상했다.
그 다음은 소유욕.
토키와다이 유일의, 레벨 4 강력한 텔레포터.
자신의 파벌에 그 이름을 올려놓고 싶었다.
그 다음은 짜증.
그 텔러포터는 어느 파벌에도 들지 않고, 눈엣가시인 레일건과 함께 다니고 있었다.
레일건의 추종자라는 그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.
하지만 한번 갖고싶다고 생각한건 놓치지않는다.
빼앗아간 상대가 레일건이라면 더더욱.
그 다음은 호기심.
그 텔레포터는 저지먼트라고 했다.
과연 어떤 인간일까? 궁금해졌다.
'...한번 지켜볼까?'
그것은, 그 당시에는 무척이나 심심해 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생각이였고 실행해버린 별것 아닌 일이였다.
그렇기에 지켜보았다.
그 다음은,
그 다음은...
"괜찮아요?"
그, 다음은.....
"어라? 당신, 어디서 본것 같은 얼굴인데요..."
그 다음은....
──알수 없었다.
"...성격 나쁘군요, 당신"
거짓없이 자신을 대한다.
레벨 5가 아니라,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본다.
"그런데, 이름은 가르쳐 주지 않을건가요?"
그 곧은 눈동자가,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
"아아, 이름 말이죠?"
───있잖아, 내가 누군지 알게 된다면.
레일건과 함께 하고 있는 너는 어떻게 할꺼야?
"쇼쿠호 미사키. 제 5위의 레벨 5에요"